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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15.12.24 아이를 키우는것,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는것

아이는 미래에서 왔다.

아이는 분명 미래에서 온 주인공이다. 적어도 그렇게 생각한다. 아이를 키우면서 항상 반성하는건, "내가 과연 아이에게 무얼 가르칠것인가?", "과연 내 지식이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적당한가?" 였다. 

아이는 늘 나를 반성하게 하는 선생님이다. 창의적인 아이를 망치는 것은 어른이고, 오염시키는 것도 어른이기 때문이다. 아이는 분명 미래의 주인공이다. 적어도 내가 미래의 주인공일 확률보다, 아이가 자라서 미래의 주인공이 될 확률이 높다. 그것만은 분명하다.

아이를 기르면서, 항상 긴장하게 된다. 이 아이가 살아갈 20년후 미래, 30년후 미래는 어떻게 될것인가? 과연 우리가 지금의 방식대로 교육시키면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까? 

나는 학원이나 교육에 종사하는 사람도 아니고, 그냥 아버지일 뿐이다. 이 블로그는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을 도대체 어떻게 준비시켜줄것인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한다. 


아이들의 미래에 대하여 몇가지 비관적 전제를 가지고 있다.

  1. 아이들이 자라는 동안 적어도 미래는 현재보다 불황이라는 점
  2. '고령화'라는 전무후무한 문제때문에 아이들이 적어도 우리보다 많은 짐을 짊어질것이라는 점
  3. 각종 민영화로 건강조차 쉽게 추스리지 못할 시대가 될것이라는 점
  4. 현재뿐아니라 앞으로듸 정부는 보육비, 교육비 몇푼 이외에 아이들의 미래에 거의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다는 점
  5. 로봇이나 기계, 컴퓨터가 인간을 대체하여 인간의 일자리가 사라지는 시대라는 점
  6. 평균적 풍요는 늘어나지만, 신계급과 신분이 존재하는 시대라는점
  7. 1~6번의 시대는 부모이자 어른조차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, 일부의 과거의 경험과 지식외에 거의 무가치해질 수 있다는 점

미래를 비관적으로 보는 이유는, 비관적으로 대처할 때에 근거없는 낙관으로 지내다가 뒤통수 맞는것보다 낫고 더 미래를 현실적으로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.


미래에서 온 아이들을 어떻게 20년후, 30년 후 이 사회의 주인공으로 키울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연구에서 비롯하였다.

계속해서 글을 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, 계속연구해야할 내용이기 때문에 블로그를 올리기 시작한다. 블로그에 올리는 이유는 워드나 한글파일은 접근성이 떨어지고, 네티즌과 호흡할 수 없기 때문이다. 아무래도 서로 고민하고 마음맞는 사람들이 있다면, 보다 나은 지혜를 짜낼 수 있지않을까. 


2015.12.24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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